스타트업 런칭, 두려워하지 말고 반복하라: 창업의 시작을 새롭게 바라보기
스타트업 창업자로서 첫 런칭은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많은 창업자들이 첫 제품 런칭을 앞두고 완벽함을 추구하며 고민에 빠진다.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고 믿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첫 런칭은 단지 시작일 뿐이며, 그 이후로도 반복적으로 런칭할 수 있는 기회는 무수히 많다.
첫 런칭의 두려움을 내려놓아야 하는 이유
많은 스타트업들이 초기 제품을 준비하는데 몇 달을 소비한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첫 런칭에서 사람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초기에는 그 누구도 우리 제품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첫 런칭에 모든 것을 걸기보다는, 빠르게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사용자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제품을 빠르게 개선하고, 다시 런칭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될 것이다.
그럼 언제 런칭해야 할까? 라고 생각할 시간에 “지금 당장” 런칭할 준비를 하자. 제품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지.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의 실제 반응을 통해 제품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Airbnb가 사용자 기반을 얻기 전에 세 번이나 런칭을 반복했던 것처럼, 런칭 후 바로 피드백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성공적인 스타트업의 핵심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창업은 불확실성과의 싸움으로 IT 프로적트를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스콰이엇도 초기 창업 단계에서 단톡방에서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SNS를 통해 빠르게 배포하여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반복적인 런칭의 가치
Gmail의 창시자이자 Y Combinator의 파트너인 Paul Buchheit는 “많은 사람을 반쯤 행복하게 만드는 것보다 소수의 사람을 정말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의 초기 목표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정말로 사랑하는 소수의 사용자들을 확보하는 것이다. 초기 사용자가 제품을 정말로 사랑한다면, 그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을 더욱 개선해 나갈 수 있다. 결국, 이들은 스타트업의 충성도 높은 팬이 되어줄 것이다.
강력한 한 줄 설명의 중요성
스타트업을 런칭할 때, 강력한 한 줄 설명은 필수이다. 이 한 줄은 여러분의 제품이 무엇을 하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우리 회사는 무엇을 하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짧고 간결한 설명이 필요하다. 너무 많은 정보를 담으려 하거나 전문 용어를 사용하면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다. Airbnb가 처음 YC에 지원했을 때 사용한 한 줄 설명은 “우리는 여행자들이 호텔 대신 현지인의 방을 예약할 수 있는 첫 번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만들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이 한 줄 설명은 무엇을 하는지 명확하게 전달하며, 누구를 위한 제품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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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런칭 전략을 활용하라
스타트업의 런칭은 한 번으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며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반복적으로 런칭해야 한다. 친구와 가족에게 피드백을 받거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품을 소개하거나, 심지어는 대기자 명단을 활용해 관심을 끄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Robinhood는 Hacker News에서 단순한 대기자 명단을 통해 처음으로 10,000명의 가입자를 얻었고, 그 후 일주일 동안 50,000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런칭은 반복적인 과정이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층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론
[ 어차피 실패할 것이니 일단 런칭하자 ]
스타트업의 런칭은 한 번의 기회로 모든 것을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은 반복적인 런칭을 통해 사용자 피드백을 받고, 그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물론 오늘 시작한 런칭이 기대만큼 성공적이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도하는 것이다. 런칭을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해서 도전하며 '고객이 왜 사용하지 않는지?' ,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개선함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자.
실패하면 어때. 실패 경험을 빠르게 피드백하고 다시 시작하면 그만이지.
Appendix
https://www.youtube.com/watch?v=u36A-YTxiOw&list=PLQ-uHSnFig5M9fW16o2l35jrfdsxGknNB&inde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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